STORY
스토리

매일매일 보물이 생겨나는 신비한 창고에서 일하는
외계인 토레와 창고 관리인 웨어의 기묘한 공동생활

이주할 곳을 찾아 여행 중이던 외계인 토레와 그의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우주선 문제로 인해 미지의 행성에 추락하게 됩니다.

의식을 되찾은 토레와 동료들이 눈을 뜬 곳은 거대한 창고의 지붕 아래였습니다. 아픔을 참고 우주선에서 내리자, 작업복을 입은 남자가 놀란 얼굴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자신을 웨어라 소개하며, 이 창고의 관리인이라고 설명합니다. 웨어는 토레와 동료들을 돌보며 창고 안으로 안내합니다. 그들이 본 창고 내부는 이전에 본 적 없는 수많은 보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엄청난 광경에 토레와 동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웨어에 따르면, 이 창고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보물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창고를 비우지 않으면 곧 넘쳐흐를 지경이라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은 토레는 웨어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창고의 보물 운반을 돕기로 결심합니다. 토레는 옷 속에서 크레인 팔 같은 도구를 만들어내어 웨어와 함께 짐을 나르기 시작합니다. 둘은 창고 안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협력합니다.
그런 둘을 은밀히 지켜보는 한 마리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 강아지의 이름은 “에브리”였습니다.

토레와 웨어는 용기를 내어 에브리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습니다. 에브리는 극도의 낯가림으로 인해 지금까지 말을 걸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에브리도 토레와 같은 외계인이었으며, 자신이 사는 행성이 수명을 다해가고 있어서 그 수명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프라이즈 에너지”를 찾아 웨어가 있는 행성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에브리는 “프라이즈 에너지”의 발생원이 웨어가 관리하는 이 창고라는 것을 확인했지만, 웨어에게 말을 걸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토레의 우주선이 추락하는 소동 속에서 창고를 조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라이즈 에너지” 발생으로 인해 보물이 생겨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브리는, 창고 내에 “프라이즈 에너지” 흡수 장치를 설치하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토레와 웨어는 창고의 진실을 알고 나서 에브리의 부탁을 받아들여, 창고 안에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단, 보물이 계속 쌓이기 때문에 장치와 보물 운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에브리가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창고에 방문해주시는 모든 손님들을 즐겁게 하며
우리의 목표 또한 달성합시다! 보물을 옮겨라!!
